일명 골골송이라고 부르는 고양이가 그르릉대는 소리

집사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은 익숙하고 행복한 소리지만 ,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왔을때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혹은 어디가 아픈건지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 몸에서 그르릉하고소리가 나요 ! ' 

' 몸에서 모터소리가 나요 ! '                       하면서 걱정하는데요. 


고양이는 왜 그르릉 소리를 내는걸까요?


가장 큰 이유로는 ‘행복해서’ 입니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거나 무언가에 만족했을때 주로 골골송을 부릅니다. 

누군가가 나를 쓰다듬어줄때, 빗질이 기분좋을때, 편안한 곳에 있을때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눈을 마주치거나, 몸을 비비적대며 애교를 부리면서 그르릉대는 것은 고양이가 당신을 사랑하는지 알수있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진정시키기위해서입니다.


놀랐거나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때 스스로를 진정시키기위해서 골골송을 부릅니다. 

주로 병원에 갈때 골골송을 부른다면 이런 이유때문인 것입니다. 

스스로를 진정시키기위해서 내기도하지만 주인을 진정시키기위해 그르릉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슬플때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세번째 이유로는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위해서입니다


 갓 태어난 새끼에게 어미 뱃속에 있을때의 편안함을 주고자 내기도 하며 눈을 뜨기전의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기위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 소리를 낸다고합니다.

어미가 그르릉거리며 젖을 먹으라고 부르면 새끼도 나름대로 그르릉하고 대답한다고하네요.


네번째 이유는 부르는 소리입니다.

보통은 놀아달라거나 무언가를 원할때지만 자신이 여기있음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고, 다른 것을 알리기위해 부르는 소리인데요

 실제 경험으로는 고양이가 새벽에 계속 그르릉대는소리에 깨보니 어딘가에 사료토를 해놨던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이유는 아파서 내는 소리입니다.


 아파서 불안한 마음에 두번째 이유처럼 스스로 진정시키려고 그르릉대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자기가 아픈것을 잘 티내지않지만 하루종일 식빵자세로 그르릉거린다면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합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사로서 알고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새로 알게된 내용도 많네요.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를때 옆에서 듣고있자면 그 소리와 떨림에 마음이 편안해져서 행복해지는데요. 고양이가 가진 특별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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