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위해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질병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중 치사율이 높거나 원인이 불분명한 병도 꽤나 빈번하게 발생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 집에서만 키울건데 예방접종 꼭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합니다. 

물론 사람과 같이 고양이도 과다한 백신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거나 몸에 좋지않지만 최소한의 접종은 필요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은 언제가 좋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


고양이는 태어날때 어미고양이로부터 소량의 항체를 물려받습니다. 

또 모유를 통해 어미로부터 항체를 받게되는데, 생후 8주가 되면 모유를 떼면서 자연스럽게 몸속의 항체도 사라집니다. 

따라서 외부질병균으로부터 체내에서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기위해 예방접종을 하는것입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8주부터 이루어지며 첫 접종후 3주 간격으로 3차 접종까지 맞게되며 병원에 따라 4차이상 이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3차접종까지는 종합백신으로 범백혈구 감소증, 전염성 비기관지염 ,칼리시 바이러스 , 클라미디아 등을 예방해줍니다. 


종합백신은 외출을 하거나 반려묘가 많은경우에는 1년마다 외동이거나 집에서만 지낸다면 3년내외로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후 당일에는 미열이나 식욕부진 등 일시적으로 기운이 없고 활동력이 저하됩니다.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 다시 활발해지지만 간혹 1-2%의 확률로 백신부작용이나 백신반응이 일어나 얼굴이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종합백신이외에도 전염성복막염과 광견병, 심장사상충 등의 예방접종이 있지만 필수는 아니며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많은 여름철에만 한달에 한번씩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은 고양이가 사는 환경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해주는 것이 좋으며 여건에 따라 항체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을 하거나 중성화수술전후, 몸이 안좋은 경우, 몸무게가 700g이하인 경우에는 접종을 할 수 없으며 성묘를 입양한 경우에도 노령묘나 위의 사항이 해당되지않는다면 항체검사를 통해 접종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질병을 예방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일뿐 모든 질병을 막아준다거나 절대로 그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결국 선택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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