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매일 그루밍을 하는 깨끗한 동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스스로 단장을 하는 고양이에게도 사람처럼 여드름이 생긴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라면 한번쯤은 ‘턱드름’에 대해서 들어보셨을겁니다.
흔히 고양이는 여드름이 턱 밑에 생기기때문에 보통 턱드름이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턱 밑에 생기기때문에 매일 우리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도 여드름이 생겼다는 것을 바로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턱드름은 여러단계가 있는데 이미 턱부분의 털이 많이 빠지고 붉게 붓거나 출혈이 생긴 경우라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보통은 턱 밑에 블랙헤드처럼 까만 깨같은 모양이 붙어있는 모양으로 턱 밑이 거뭇거뭇해집니다.
턱에 나는 여드름, 턱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요 ?
아직까지 턱드름이 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없습니다.
사람의 모공에 먼지나 피지등이 쌓여 여드름이 생기듯이 고양이의 여드름도 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턱드름이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 3가지는 이렇습니다.
1. 플라스틱 식기의 사용
플라스틱으로 된 식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기 자체를 자주 세척하지않아서 생기기도 하고플라스틱 식기 자체에 스크래치가 나면서 그 사이로 이물질이 끼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 고양이가 플라스틱이나 금속에 관한 알레르기가 있어 턱드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2. 사료의 문제
고양이 사료에는 등급이 나누어져있습니다. 간혹 등급이 현저히 낮은 사료를 먹이는 경우 턱드름이 생기기도 하며 등급에 상관없이 사료자체에 부스러기가 많으면 사료 알갱이에 사료가루가 많이 붙게 됩니다.
고양이가 식사를 하면서 사료알갱이에 있던 가루들이 턱 밑에 묻으면서 모공을 막아 턱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3.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이사나 큰 가구의 배치, 가족구성원의 변화, 영역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간혹 턱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체내의 균형이 무너지고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박테리아의 번식이 쉬워져 턱드름이 생깁니다.
턱드름은 증상자체가 심각한 질병까지는 아니지만 자연히 없어질거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턱드름을 없애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붉게 올라오거나 염증이 생긴 등 심한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병원을 가기까지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와 항진균제를 많이 받는 것은 그리 좋지 않기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사람용 구강소독제인 헥사메딘을 1:1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사실 큰 효과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손으로 떼어내거나 칫솔을 사용하는 방법도 좋지 않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지않으며 고양이에게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식기 대신 도자기 그릇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반려동물용 소독제를 거즈나 화장솜에 적셔 닦아내거나 깨끗한 물과 약용샴푸를 사용해서 턱 밑만 씻겨주는 방법, 정 어렵다면 턱밑을 면도하여 아예 털에 이물질이 뭍지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용 클렌징 워터인 ‘바이오더마’를 사용해서 턱드름을 없앴다는 후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바이오더마에는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가있기때문에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하고 바이오더마를 사용한 경우에는 다시 물로 깨끗히 닦아주어야합니다.
턱드름은 한두번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오랜기간 관심을 가지고 신경써주어야합니다.
우리집 고양이의 턱 밑까지 소중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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