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내 아이에게 일어날수도 있는 병에 대해서 한번쯤 검색해보곤합니다. 그 중 빈번하게 보이는 '심장사상충'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심장사상충이라는 병은 주로 강아지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렇다고 고양이는 그 위험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심장사상충은 무엇일까요 ?


심장사상충은 말 그대로 실처럼 생긴 사상충에 속하는 기생충으로 주로 폐동맥에 서식하지만 종종 심장까지 옮겨갑니다. 

사상충은 강아지나 고양이뿐 아니라 다른동물, 사람에게도 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위험한 이유를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과 고양이의 체구차이에 심장에 서식가능한 기생충의 양도 차이가 나기때문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성충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따라 영향을 받지않고 실제로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비율이 20%정도라는 통계가 있을정도로 강아지에 비해 사상충에 대한 저항력이 높습니다. 

그러나 수에 상관없이 고양이는 사상충 그 자체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때문에 단 한두마리로도 심각한 위험이 따릅니다.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에 걸리게되면 단계에 따라 나누기보다는 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에서 사상충을 발견하는것도 어려울뿐더러 키트검사에서도 100% 정확하게 나타나지않습니다. 


설사 발견했다고쳐도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치료는 부작용이 심해서 급성 신부전증으로 넘어갈 위험이 크기때문에 치료는 권하지않습니다. 또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죽은 심장사상충이 폐혈관을 막아 급사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방법은 없는걸까요 ? 


안타깝게도 심장사상충에 대한 최고의 치료방법은 '예방'뿐입니다.

물론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보조제이기때문에 부작용을 내세우며 집고양이의 심장사상충예방은 필요없다고하거나 어느 병원에서는 매달 맞추라고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예방'만을 위한 극소량이기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안전합니다.


예방은 필수적인 것이지만 1년내내 매달 맞출필요는 없습니다. 

심장사상충의 감염경로는 모기를 통해 유충이 들어오는 것이기때문에 주로 모기가 활동을 하는 시기인 4월-10월에 예방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철에는 예방이 필수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병원에서 바르는 spot on제품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그 외의 겨울철기간에는 매달 맞출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에게도 심장사상충이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지금부터라도 내 고양이를 위한 심장사상충 예방 시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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