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무는 이유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거나 그런 친구를 보면 항상 어딘가에 상처들이 존재합니다. 어느순간 콱 깨물어버리는 탓에 상처가 생기곤 하는데요, 고양이는 왜 깨무는 걸까요?

고양이가 깨문다고해서 무조건 그 고양이가 사나운 고양이인것도 아니고, 처음 만난 상태가 아니라 오랜 시간 같이 지낸 사이라해도 고양이가 안무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새끼고양이의 이갈이입니다. 고양이는 생후 4개월즈음부터 이갈이를 시작하는데, 새로 나는 이가 간지러워서 이곳 저곳 깨물게 되는 것입니다. 

성묘가 되고나서도 종종 깨무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무는 가장 큰 이유는 심심하니 집사와 함께 놀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다소 과격한 표현이라고도 생각이되고 아파서 소리를 낸다거나 고양이를 되려 혼내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행동은 고양이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와 호응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더 깨물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새끼때 어미나 형제들과 장난을 칠때 뒹굴고 깨물며 놉니다. 함께 뒹굴고 놀면서 깨물었을때 어느 정도가 상대방이 아프지않은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어미나 형제가 없이 혼자 자란 고양이는 어릴때 배울 수 있는 상대 고양이가 없었기때문에 깨무는 습관이 성묘까지 이어지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능의 이유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본래 육식동물로 사냥을 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아무리 오랜시간 사람과 함께 살아왔고 집에서 지낸다고해도 본능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의 손이나 발을 사냥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고양이가 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데요, 도대체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며 먼저 쓰다듬어 달라고하고 그르릉 좋아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서 깨무는건 왜 그런걸까요?


당황스러운 집사의 마음과 달리 고양이는 이제 쓰다듬는 것이 귀찮으니 그만하라는 의미로 그런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다보니 처음에는 좋았던 것이 계속 자극을 받으면서 어느 순간 아프다고 생각되어 그만하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안깨물던 아이가 특정 부위를 만졌을때 깨문다면 아프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티를 내지 않아서 주의깊게 보지않으면 잘 모르는데 만졌을때 깨무는 것은 아프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아파하는 기색이 보인다면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깨무는 버릇은 어릴때부터 고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새끼고양이때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입니다. 


손으로 놀아주는 것은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게 되기때문에 놀이는 장난감으로 해주고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도 깨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양이가 너무 깨문다고해서 콧등을 때리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꽃으로도 때리지말라는 말이 있듯이 콧등을 때리는 것은 안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깨물면 아무런 소리와 행동도 하지않은 후 잠시 그 자리를 피해있는 것이 좋으며 다시 문다면 이런 행동을 반복하여 고양이가 스스로 깨무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해주어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뿐 아니라 무언가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일수도 있고 살짝살짝 깨무는 것은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중 하나라고하니 고양이를 더 예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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