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보면 토하는 모습을 꽤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고양이의 구토를 접한 초보집사의 경우엔 당장 고양이를 안고 병원에 달려가야하는지 무슨 병이라도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되는데요,
고양이는 생각보다 구토를 자주하는 동물입니다. 토하는 빈도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비해서 잦다고해서 아무렇지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토하는 이유에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 고양이에게 질병이나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 경우도 있기때문에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헤어볼>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것이 헤어볼입니다. 짧으면 2주에서 한달에 한번정도로 볼수 있으며 토사물에 털 뭉치가 섞여있습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단장하는 그루밍을 함으로써 털을 먹게됩니다. 털은 소화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요, 이것들이 변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구토를 통해 배출하는 것입니다.
단모종보다는 털이 긴 장모종에게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헤어볼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나 캣그라스를 급여해 변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으로 인한 구토>
고양이도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하게되면 토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토사물에서 미처 소화시키지못한 사료알갱이나 덩어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료토는 한 두번 정도는 괜찮지만 매번 사료토를 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계속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기때문에 개선시켜줘야하는데요,
급하게 먹는 경우에는 넓은 그릇을 사용해서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을 한다면 자율급식을 통해 먹어도 사료가 줄지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거나 제한급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토를 하는데요, 다른 이상이 없는데 계속해서 설사와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보거나 사료를 바꿔주어야합니다.
<이물질을 삼킨 경우>
고양이도 아기처럼 호기심이 있는 물건을 먹기도 합니다. 바늘 , 실, 종이 등의 이물질이 위장을 막으면 구토를 유발합니다.
이물질은 대부분 구토나 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줍니다. 또 이물질의 일부가 보이더라도 억지로 당겨서 꺼내면 안됩니다.
고양이가 이물질을 삼켰다는것이 확실하고 계속 쩝쩝댄다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기때문에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한두번쯤은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의 질병을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때문에 대수롭게 넘기면 안됩니다.
토를 하는 빈도와, 색 , 식욕이나 활발함의 정도, 설사는 하지 않는지 . 몸무게의 변화 등을 잘 살펴보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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