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또래 나이에 비해서 나름 아재입맛을 가지고있다.

파스타보다는 해장국이 좋고 청양고추로 매콤하게 맛을 낸 코리안푸드 최고를 외치는 한식파라고 할 수 있다.


아주아주 가끔씩 그런 느끼한 것이 땡길때가 있는데 대부분 두입정도 먹고 후회 .. ㅎ 

작년에는 생일에 분위기 좀 내보자 ! 해서 남자친구랑 아웃백에 가서 스테이크랑 아마도 투움바파스타를 먹었는데

우리는 맛있게 잘 먹다가 중반쯤에 김치가 먹고싶다고 서로 속마음을 터놓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백에 김치는 없겠지만 그렇다면 할라피뇨라도 ㅜㅠㅜㅠ 


무튼 얼마전에 성수에 전시회를 보러갔다가 점심때가되서 인스타로 식당을 찾아보다가 장미식탁에서 밥을먹었다.

사실 어떤 메뉴를 파는지 잘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간건데 정갈하게 차려주는 밥집이었다. 



네가지 메뉴중 세가지가 덮밥이고 나머지는 함바그스테이크였는데 조미료를 사용하지않는다고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픈 나에게는 굳굳.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 나는 .. 아저씨 ... 맵고 칼칼한게 져아 .. !!! 

내게는 조금 버거운 식사였다. 찬으로 나온 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필요 이상으로 매콤한 이유가 있었다ㅋㅋㅋㅋ

매운거 못먹는 내 친구도 김치를 냠냠. 


정갈한 점심이었으나 .. 나는 입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제 다른 블로그에 이웃님이 장미식탁에 대한 포스팅을 하셨길래 

이러한 나의 생각을 댓글로 남겼더니 비밀스럽게 공감을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찬이 매번 달라지는것 같았는데 잇님이 드신 마카로니보다는 샐러드가 더 나을거같았댜규,,,,


물론 음식 자체는 맛있었다 . 악플 아님 . 비추아님 . 추천하는건데 그냥 내 입맛은 그릏다구여 .. 코쓱 - 




이번달 초 WWDC를 정말 정말 고대했는데 ... 아이폰SE2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일년 전부터 그것만을 바라보며 기다렸는뎅 ㅜㅠㅜㅠㅠㅜ 애플의 공식 입장도 없었고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져 

여러 찌라시정보들이 나돌고 그것에 또 잔뜩 기대한 나의 잘못도 있지만 이제는 거의 뭐 해탈단계 .. 후 ... 

생각보다 x가 저조했어서 안내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위쪽만 살짝 금가있던 액정이 

이제는 와장창되어서 키패드 누르는게 너무 힘들다 .


어떨때는 잘 되는거 같기도 한데 대부분은 모음부분이 너무 안눌려서 

그냥 친구들이랑은 초성으로 아니면 대충 오타내도 그럭저럭 대화는 가능하지만


중요한 메세지를 보내야할 일이 생기면 넘나 힘든것 ... 주륵 

근데 또 아휴.. 안되겠다 이런 마음에 바꾸면 se2낸다고 할거같아서 섣불리 바꾸지도 못하겠고요 ?

넘나 눈물 펑펑입니다. ... 









일하느라 대부분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있는데 그냥 티비를 잘 안본다.

정확히는 티비는 많이 보는데 방송중인 프로그램은 거의 안보고 vod로 무한도전이나 다른 예능프로그램만 보는편이다.


일하면서 매장 내의 음악은 모두 내가 선정하는데 , 최신곡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노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섞어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그런데 얼마전에 거미와 에일리가 같이 음원을 냈길래 이건 뭔가 싶었는데

이번에 나의 고막남친 에디킴이 인스타에 올린 피드를 보고 더 콜이라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겼다.


거미랑 에일리랑 낸 질투나도 진챠 넘 조은데 에디킴이라니ㅜㅠㅜㅠㅜㅠ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 홍보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비긴어게인2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와서 좀 이슈가 됬는데

나는 이걸 멜론 최신음악을 눌러보지않았다면 , 에디킴을 팔로우하고있지않았다면 이런 좋은 노래는 몰랐겠지 ? ㅜ 


그러고보면 참 신기한게 , 우리가 현재 듣고있는 음악들은 대부분이 2옥타브안의 음들로 구성되는데 

그러면 16개의 음으로 만들어지는 노래가 우리나라만해도 하루에 수십곡씩 발매되고 전 세계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양인데

그 노래들이 모두 다르다는것 . 앞으로도 그런 노래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지고 내가 만들어내는 나의 곡 또한 그렇다는것 ...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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