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과 환갑의 차이

벌써 2019년도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이를 한 살 , 한 살 먹을수록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요 . 오늘은 나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요즘 젊은 학생들은 잘 모를수도있지만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환갑을 중요하게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환갑이라는 단어는 익숙한데 , 회갑이라는 말도 있죠 . 뭔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두가지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오늘은 환갑의 의미와 회갑과 환갑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우선 잘 알고 계시는 '환갑'은 만60세의 생일을 축하하는 한국의 전통 문화입니다.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인 육십갑자가 한바퀴 돌아서 음력 간지가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환갑(還甲)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100세시대를 넘어 그 이상의 수명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대이기때문에 60이라는 숫자는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양로원에서도 60대는 젊은이라고 불릴만큼 노인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 

과거에는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않아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기가 어려웠고 , 배고픔을 못이겨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이 47세였고 , 조선 후기 양반들의 평균 수명이 55세 정도로 수명이 짧았기때문에 육십갑자가 다시 시작되는 환갑은 장수의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장수를 축하하기위해 환갑잔치를 열어 가족 , 친척 , 동네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즐겼는데요 , 그렇다면 회갑은 무엇일까요 ? 

회갑과 환갑의 차이


회갑은 육십갑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로 돌아올 회자를 써서 회갑(回甲)입니다. 육십갑자를 한바퀴 끝내고 새로운 육십갑자를 시작한다는 뜻이기때문에 나이로 치면 만60세입니다. 


즉 회갑과 환갑은 같은 의미입니다. 

평소에 환갑잔치라는 말을 많이 쓰기때문에 회갑이라는 말이 어색할 수 있으나 칠순잔치를 고희연이라고 하는 것처럼 환갑잔치는 다른말로 회갑연이라고 합니다. 

10-20년 전만해도 환갑잔치를 크게 열었으나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즈음에는 예전만큼 환갑잔치를 크게 열지않고 , 칠순잔치를 크게하는 추세입니다. 

전만큼 크게 열지는 않지만 소규모 파티라던가 선물 , 가족들과의 저녁식사로 환갑을 축하하곤합니다. 

회갑과 환갑의 차이 알아보았는데요 , 회갑, 환갑 모두 같은 뜻이며 육십갑자를 다시 시작하는 61세의 생일입니다. 예전에는 장수의 의미로 쓰였던 환갑, 이제는 황혼의 시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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