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주의하세요!
사실 저는 어린시절부터 고이 간직해온 질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지긋지긋한 변비 ! 나이를 먹으면서 크게 신경쓰지않았던 장건강에 대해서도 하나 둘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장건강에는 유산균이 좋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계시죠 ? 최근 ,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많이 불리며 엄청난 인기와 광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 많은 광고에서는 효능만 강조를 하지만 그 이면의 부작용은 어떤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프로바이오틱스가 무조건적으로 몸에 좋을까요 ?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주를 이루는 몸에 이로운 균들을 얘기합니다. 정확하게는 유산균과 같다고 볼 수 없지만 유산균의 이점인 장건강은 물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피부에도 좋다는 광고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지난 18년 5월 50대 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한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작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은 설사 , 복부 팽만감 , 가스 , 알레르기 등이 있으며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폐혈증 , 심장내막염 등 질병에 걸릴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부작용들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며 옹호하기도하는데요, 한 실험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후 부작용을 겪었던 환자의 70%가 섭취를 중단한 뒤 증상들이 사라진 것을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정 균이나 정확한 원인을 알기는 어려워도 부작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균 종류는 우리가 잘 아는 유익균 비피더스를 포함한 19종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안전성 검사를 받긴했으나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의를 권하는 바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주의해야하는 사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복통,설사,복부팽만감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서 장건강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혹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에 유산균이 있기때문에 장건강이 개선되거나 복통이 줄어들 수 있지만 , 아무 효과가 없다는 보고도 있기때문에 복용전에 의사와 상담한 뒤에 섭취하시길 바람니다.
또 항생제를 복용중이신 분들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장 속의 세균을 죽이기때문에 부작용으로 설사가 많이 나타납니다. 설사현상을 개선하기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려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
최근 국제학술지 CELL에서는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되면 장 내의 미생물 복원이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리기도 했고 , 설사를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은 예방하기 힘들다는 학계의 의견이 많습니다.
임산부나 영유아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 암환자 , 면역억제제 복용자 , 크론병 , 장누구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권장하지않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뒤에 위와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한 뒤 증상이 사라지는지 확인하고 ,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므로 복용량을 꼭 지키시고 항상 주의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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